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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주의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에로이카'(영웅)

by 뮤지션 옥쌤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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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작품 에로이카 (영웅)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에로이카(영웅)는 이탈리 이어로 '영웅적인 '을 의미하는 형용사로 Eroice의 여성형으로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의 별칭으로 쓰이면서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곡이다. 베토벤 관현악곡의 신기원을 연 작품인 영웅 교향곡은 원래 나폴레옹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보나파르트 교향곡'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는데 나폴레옹이 그가 자신을 황제로 칭하자 베토벤은 곡의 의미를 '위대한 사람의 기억을 축하하기 위해 작곡한 영웅적인 교향곡'으로 바꾸었다.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에로이카(영웅)

귓병을 딛고 일어선 불굴의 의지

베토벤이 가장 암울하던 시기에 에로이카를 쓰고 있었다.이무렵에 작품에서는 투쟁, 갈등, 대립이 화해되며 종결되는 양식이 드러난다. [영웅] 교향곡에서 나타나는 개별 악장들의 확장된 스케일 , 50여분에 이르는 긴 연주시간, 내용적 심화는 습작적인 면모를 보이던 이전의 작품들과는 달리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때부터 3번 교향곡을 통해 배토벤만의 세계가 폭발하기 시작했다.

베토벤 교향곡 제 3번 에로이카 1악장- Allegro con brio

소나타 형식으로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두 개의 주제에 의해 풍부한 악상을 지닌다. 제1주제는 저음력의 현악기에 의해, 제2주제는 온 하한 클라리넷 선율로 시작되어 바아 올린으로 이어진다. 마르크스 같은 음악학자는 제1주제의 선율을 '영웅 주제'로 명명했으며 음악 하자 쾨르너는 이'영웅 주제'를 군대적 심상을 지닌 동기로 간주했다. 또한 1악장에서는 반음계적인 기법이 자주 사용되는데 이것이 전쟁의 긴장감을 드려내는 것처럼 느껴진다.

 

베토벤 교향곡 제 3번 에로이카 2악장 - Agadio assai

유명한 '장송행진곡'악장이다.현악기에 의한 주제는 영웅의 장중한 걸음걸이를 나타내는 것처럼 느껴진다. 중간부에서 나타나는 C장조의 밝은 분위기는 생전의 영웅 모습을 드러내는 것처럼 느껴지나 다시 어두운 분위기의 '장송행진곡'으로 마무리된다. 이곡의 마지막 부분에서 사용된 쉼표는 절뚝거리는 영웅의 걸음걸이를 그려내고 있다.

베토벤 교향곡 제 3번 에로이카 3악장 - Allegro vivace

3부 형식으로 이루어져있으며 빠른 스타카토의 움직임을 보인다. 가벼운 악상은 점차적으로 힘을 키워가며 무거운 움직임을 보인다. 트리오에서 사용되는 코랄풍의 호른 선율은 위풍당당하며 마치 일사불난한 군대의 행진을 보는 것처럼 느껴진다.

베토벤 교향곡 제 3번 에로이카 4악장 - Allegro molto

4악장의 주된 주제는 베토벤의 작품 [영국풍 시골 무곡] 선율이다. 1주 제인 피치카토 주제에 이어 등장하는 2 주제는 평온하고 정적인 느낌을 주며 이후 대위법적인 기교들이 얽히면서 장대한 정점, 압도적인 스케일을 향해 치딛게 된다. 마지막에는 거대한 코다가 등장하며 작품을 힘차게 마무리한다.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에로이카 교향곡 작곡 배경

에로이카 교향곡의 작곡 배경은 베토벤이 나폴레옹에게 헌정하기 위해 1803년부터 이곡을 쓰기 시작했다. 원래는 '보나파르트 교향곡이라고 곡의 제목을 정했는데 나폴레옹이 자신이 스스로 황제 자리에 올라섰다는 소리에 "그도 역시 평범한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 자신 이외의 모든 인간 위에 올라서는 독재자가 되고 싶은 것이야"라고 소리치며 나폴레옹의 이름이 적혀있던 악보의 표지를 찢어 내팽개친 것으로 전해진다. 그리고는 [신포니아 에로이카-한 위대한 인물을 추념 하기 위해]로 제목을 수정했다. 이 흔적은 현재 사본 악보와 함께 오스트리아 빈에 보존되어있다.

 

 

 

 

 

베토벤교향곡 제3번 에로이카교향곡(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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