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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

피아니스트 임윤찬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 1위 금메달 획득

by 뮤지션 옥쌤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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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윤 찬(18세)이 세계적 권위의 국제 피아노 경연대회인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피아니스트 임윤 찬이 더 높게 평가받는 것은 이 대회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이라고 합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청년 임윤 찬(한국예술 종합학교)이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 1위를 수상한 소식과 성장과정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1. 피아니스트 임윤 찬의 성장 과정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성장 과정은 시작은 평범했습니다. 악기 하나쯤 다루는 게 좋겠다는 어머님의 권유로 7살 때 동네 피아노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천재 피아니스트 계보'에선 상대적으로 늦게 피아노를 시작하였고 집안에 음악을 하는 사람도 없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예술의 전당 음악영재아카데미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재능을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2017년 한국예술 종합학교에서 피아니스트 손민수에게 배우고 있는데 그의 스승인 손민수는 "음악에 몰입해 사는 모습이 마치 18~19세기에 사는 듯하다"며 임윤 찬에게 '시간 여행자'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고 합니다.

 

 

2. 피아니스트 임윤 찬의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 준결 선곡, 결선곡

피아니스트 임윤 찬의 준결 선곡은 극도의 테크닉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리스트의 '초절정 기교 연습곡' 12곡 전곡을 65분에 걸쳐 쉬지 않고 연주해 청중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곡을 연주할 때 정말 신의 손 같이 손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여 연주하는 모습에서 얼마나 많은 연습과 노력을 했는지 눈에 보이고 이곡의 화려한 기교에 숨이 멎을 것 같았습니다.

 

피아니스트 임윤 찬이 결승전에서 총 두곡을 연주해야 하는데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C단조 그리고 두 번째 곡인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C단조 연주를 두고서 '기념비적 명연주' '일생의 단 한 번의 연주'라는 전문가들의 찬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웹을 동해 생중계되었는데 전 세계 3만명이 참여한 인기투표에서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청중상을 받았으며 현대곡을 가장 잘 연주하는 피아니스트에게 주는 최고의 연주상 (비벌리테일러스미스 어워드)까지 차지해 삼관왕을 차지하였습니다.부상으로 1위상금 10만달러와 특별상금7500달러와 함께음반 녹음 그리고 3년동안 전세계 매니지먼트 관리와 World 투어 기회를 갖는다고 합니다.

 

 

 

 

3. 피아니스트 임윤 찬이 참가한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

피아니스트 임윤 찬이 참가한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1962년부터 4년마다 열리는데 쇼팽 콩쿠르처럼 피아노 부문에 한정되는 콩쿠르입니다. 냉전이 한창이던 1958년 옛 소련에서 열린 제1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해서 '미국의 영웅'으로 떠오른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 (1934-2013)을 기리는 대회인데 재단이 입상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 뒤지지 않는 명성을 얻고 있는 권위 있는 대회입니다.

4. 피아니스트 임윤 찬이 참가한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 한국 수상자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참가한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쿨 수상자 중 우리나라 수상자는 지난 대회(2017년) 우승자가 선우예권이었고, 손열음은 2009년, 양희원(미국명 조이스 양)은 2005년 각각 2위에 올랐습니다.

5.. 피아니스트 임윤 찬이 참가한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쿨 지휘자 마린 알솝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참가한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대회 심사위원장이자 결선 무대에서 포트워스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끈 지휘자 마린 알솝 (66세)은 2019년 개봉된 영화 '지휘자'(The Conductor)의 실제 주인공입니다. 미국 유명 교향악단의 첫 여성 상임지휘자가 되면서 '유리천장'을 깬 그녀는 14년 동안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다가 지난해부터 빈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습니다. 연주가 끝나고 지휘자 마린 알솝의 감동에 찬 얼굴이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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